“한국전쟁은 과거사 아닌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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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과거사 아닌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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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전쟁의 참상과 숭고한 희생 후대에 가르쳐야”
자료 사진.

25일은 6‧25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는 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한국전쟁은 결코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현대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극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의 참상과 숭고한 희생을 반드시 후대에 가르치고 함께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교총은 “전후 70여년이 흐르고 몇 세대를 거치면서 한국전쟁은 점점 먼 과거의 종결된 사건처럼 잊혀져가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전쟁은 현재의 삶 곳곳에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와 아픔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이산가족, 전몰 군인‧민간인과 유가족,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참전용사들,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실종 유해 등 전쟁의 상흔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뜨거운 피로 지킨 평화, 그 의미와 소중함에 대한 의식이 시간 속에 옅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단 극복, 민족 통일의 염원도 역사를 바로 알고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전쟁의 참상과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반드시 가르치고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호국보훈의 달, 제71주년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급 학교에서는 백일장, 영화감상, 감사편지쓰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 의미 있고 학생들이 공감을 일으키는 교육을 위해 교육자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한국전쟁은 정전(停戰) 상태임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진정한 종전(終戰)은 정치적 선언을 넘어 아물지 않은 아픔을 보듬고 치유할 때 비로소 맞이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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