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공식 확인했다고 VOA가 외신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제시 부샨 인도 연방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총 16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부샨 장관은 ‘델타 플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 정부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시작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는 23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오늘을 기준으로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002만 8,709명이다.
이로써 인도는 누적 확진자 3,356만 명을 기록 중인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 수 3천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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