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성 작가, 맑고 영롱한 그림 '인물수채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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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성 작가, 맑고 영롱한 그림 '인물수채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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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를 통해 사실적 인물을 묘사하는 정훈성 작가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 유명연예인, 특징을 살린 외국인 등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초상화로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 5~27일 경기도 양주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관장 박선미)에서 "정훈성 인문수채화전" 타이틀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정갈하고 담백한 수채화의 특징을 살려 영롱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화면 속에서 튀어 나올듯한 섬세하고 부드러운 채색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풍경,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작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물화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인물의 삶 그리고 감성을 수채화만이 가지고 있는 물성으로 직관적인 표현의 작품을 하고 있다.

전시 중인 작품명 "기다림의 미학"은 한국의 전통미를 담고 있는 달항아리, 그릇, 토종 고양이, 한복을 입은 현대 여성 이미지를 그려 넣어 과거와 미래를 상호보완 하면서 조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하였다.

"우아한 여인" 작품은 세월을 풍파를 이겨낸 곧은 자세와 엷은 미소로 그림을 그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을 따라가지 않고 오로지 우아한 여인의 자태에 머물게 했다. "노인" 작품은 스케치 없이 바로 채색으로 연결하여 형태적인 측면과 정리된 표현보다 모델에서 느껴지는 감성적인 느낌을 붓으로 바로 표현하여 절제미가 살아있다.

정훈성 작가의 밝고 화사함 가득한 수채 인물화 작품은 거부감 없이 그림을 즐길 수 있고 깊게 패인 눈매, 영롱한 눈빛, 두툼한 입, 특징 살린 콧날이 인물마다 개성 있는 얼굴로 만들었다. 맑음이 생명력인 수채화로 다양한 초상화를 만들어 유화와 비교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서로의 장점이 뚜렷하게 구분되어지며 느낄 수 있어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작가의 붓 끝으로 영혼이 불어 넣어져 감상자와 대화를 원하듯 그림 속 인물은 생동감 넘친다.

전시를 진행 중인 정훈성 작가는 "펜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은 마스크로 얼굴은 가리고 지낸다. 얼굴은 마음을 비추는 유일한 신체임에도 불구하고 현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로 얼굴을 보기 힘든 요즘 이번 전시의 인물수채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들의 모습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물화는 작품을 바라보며 인간의 내면을 직시하고 내 안의 편견을 버려 상대방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함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갤러리블루는 “더불어 동행하며 행복합시다”가치를 두고 작가와 상생을 도모하며, 수익의 일부를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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