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적수(녹물) 및 수압 저하 발생 가능, 현상 지속시 부천시 수도시설과로 신고 당부
부천시는 원종사거리 일원 지하철 공사 추진에 따른 수도관(D700mm) 일부구간 이설을 위해 성곡사거리에서 오정농협사거리 구간을 오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단수할 예정이나, 타 공급관로 수돗물 대체 공급을 통한 수계전환으로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계전환은 26일부터 7월 5일까지 3단계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 공급되지만, 수계전환 시 오정동, 원종동 일원에 일시적 적수 발생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원종동 일원,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오정동·원종동 일원, 7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되는 3단계에는 오정동·원종동 일원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사전 이토 및 소화전 방류와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의 선제적 조치로 적수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생수병 및 운반 급수차량을 대기시켜 비상급수를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정시간 내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조효준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금번 수계전환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나 일시적인 적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수 발생 시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필요 시 유입밸브를 차단하여 주시고 일반수용가에서는 충분한 방류 후 사용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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