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학교 배범진 선수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중3학년부 웰터급 경기가 치러졌다.
남중3학년부 웰터급 준결승전 울산 배범진과 광주체육중 이정훈 선수와 결승전 티켓 확보를 위해 박빙 경기가 펼쳐졌다.
1회전 배범진의 2점 짜리 몸통공격이 성공돼 리드권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정훈의 3점 짜리 머리공격을 허용해 2-3 역전을 당했다.
2회전에서는 이정훈의 몸통공격이 점수로 이어져 2-5로 점수를 벌어졌고 또 머리공격을 당해 2-8에서 배범진의 몸통차기로 5-8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배범진 선수는 차분하게 상대 빈틈을 골라 몸통을 두 번이나 성공시켜 9-8로 재역전을 시켰다.
경기종료 26초경 배범진의 오른발 머리돌려 차기가 득점돼 12-8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두 번의 몸통공격이 점수로 이어져 16-8로 마쳤다.
마지막 3회전에서 이정훈 선수의 몸통공격과 배범진의 오른발 머리돌려 차기가 득점돼 19-10, 이어 경기 막판까지 다양한 발 공격 등으로 33-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영남중 최윤재 선수.
1회전 배범진의 2점 짜리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양 선수는 몸통과 머리공격을 상호 허용해 12-7로 마쳤다.
2회전 경기에서 27초 지날 무렵 배범진의 맹공격에 최윤재가 경기코트 장외로 밀려 1점 짜리 경고을 받아 13-7, 최 선수의 기습 머리공격에 당해 13-10까지 좁수를 좁혀 들어왔다.
배범진 선수는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몸통차기를 시도해 15-10까지 벌리고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 코 앞에 두고 마지막 3회전이 시작하려고 했지만 2회전 경기 과정 배범진의 맹공격에 잔외로 밀려 나가는 과정 최윤재의 왼쪽 손목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최윤재 선수의 손목 부상이 심해 영남중 코치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금메달은 배범진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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