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클론 출신의 강원래는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를 약 한 달 동안 롱텀(Long-term) 미술축제에 특가전 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 강원래는 장애와 관련된 관념과 편견을 표현한 그림을 선 뵈인다.

장애인이란 단어를 로고로 만들고 배경엔 강원래의 자신과 그 주변으로 장애와 관련된 단어를 표현한다. 특이점은 장애 관련 잘못된 단어는 거꾸로 표기했는데 잘못된 사회시선을 표현 한다. 아울러 ‘이 세상에는 다양한 색깔의 사람이 공존한다.’라는 의미로 무지개 색을 사용한다.

미술도구가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마커팬뿐인 강원래는 최근 구준엽 등 동료들의 작품활동을 보며, 한때 미대생이었던 자신도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김송씨에게 연애편지를 쓰던 추억이 이번 작품의 계기가 되었다.

불법유턴 차량에 의해 불의의 사고를 격어 하반신마비가 된 강원래는 이에 굴하지 않고 14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KBS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을 맡아오며, 방송에서 만났던 문화예술인들과 꿍따리유랑단을 결성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누구나에게 표현할 자유가 있으며, 평가는 작가의 몫을 떠난 일“

최근 [댄스가요100년사.강원래·박성건 지음/그래서음악]를 발간한 강원래는 "1996년 6월 5일 클론으로 데뷔를 했는데, 21년 6월 5일 그림으로 첫 전시를 하게 되었다."라며, "최근 유명인의 작품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고, 노래던 그림이던 표현만이 잘 살아가는 혹은 잘 살아남는 원동력이다. 그외 나머지 사람들의 평가는 작가의 몫을 떠난 일이다."라은 소외를 밝혔다.

최근 강원래는 자신이 장애를 격을적에 큰 힘이 되어준 분들과  [강원래아트연구소]를 개소하여, 문화콘텐츠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번 행사는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빈, 조직위)가 오는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G층에 있는 더서울라이티움에서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를 약 한 달 동안 롱텀(Long-term) 미술축제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