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엇갈리는 ‘중국의 3자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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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엇갈리는 ‘중국의 3자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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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응답자의 90%가 3자녀 갖지 않겠다.
“우리는 셋째 아이에 대해 벌금을 냈다. 우리는 아이들이 형제자매를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돈을 남겨둔다면 그들은 돈을 낭비할 수도 있지만, 형제자매는 친구”
“우리는 셋째 아이에 대해 벌금을 냈다. 우리는 아이들이 형제자매를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돈을 남겨둔다면 그들은 돈을 낭비할 수도 있지만, 형제자매는 친구”

지난 2016년에 향후 노동인력 등 인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한 자녀 정책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 한 지 5년이 지난 20215월 들어 다시 ‘3자녀 정책으로 전환했다. 한 자녀 정책 40여년 만에 3자녀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중국은 이 같은 가족계획을 전환시켜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비용 때문에, 더 많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 않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3일 보도했다.

3자녀 정책으로 가족계획 전환 발표를 한 직 후 실시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0%3 아이를 두는 것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중국 관연 신화통신은 3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운데 ,1443명만이 세 번째 자녀를 낳을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다. 213명은 하나의 안건이라고 답했고, 818명은 망설였다.

신화통신이 설문 조사를 한 결과가 온라인상에 게재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내용이 사라져 버렸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여론에 대한 제한된 그림을 제공하지만, 중국 인민대학의 인구통계학자들의 보고서는 이러한 감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들은 이 정책이 앞으로 5년 안에 연간 20만 명에서 30만 명 출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는 20201200만 명 출생아 수보다는 약간 증가하는 수에 불과하다.

베이징 이공대 경제학과 교수인 후싱더우(胡星斗, Hu Xingdou)젊은 중국인들은 더 큰 가족을 갖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새로운 Z 세대(lying flat’ generation)3자년 정책이 별 매력이 없을 수 있지만, 다른 세대에게는 다소 매력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자녀를 더 낳으려는)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주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Z세대는 영어의 ‘lying flat 세대혹은 ‘tang ping(躺平) 세대로 표현되곤 하는데, “평편하게 납작 엎드리다는 뜻과 평평하다는 의미로, 일과 현대 생활의 기대와 압박에 대처하기 보다는 마지못해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누워 있는사람들을 묘사하면서, 환멸을 느낀 젊은 중국인들이 소셜 미디어(SNS)에서 받아들인 신조어이다. 한 마디로 그들은 사회로부터 너무나 많은 압박을 받고 산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거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것과 같은 목표를 포기했다. N포 세대, 즉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는 세대이다.

베이징에 사는 32세의 한 젊은 공무원은 베이징 명문대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다른 직장에서 일하면서 그녀는 지쳐버렸다. “생활이 너무 피곤해서 월급이 많지 않아도 정신

나는 직장,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운 좋게도 그녀는 원하는 직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예전에는 밝은 전망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런 욕망을 잃어버린 것 같다면서, “기술 회사에서 연구개발을 하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결혼한 지 3년이 넘었다. 그들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SCMP는 전했다.

이어 신문은 많은 친구들은 우리가 왜 아이를 원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하이디안 지역(海淀区, Haidian District)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으면 베이징에서 가장 좋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너무 많은 압박이 있고, 경쟁은 너무 치열하다. 그것은 사람들을 미치게 할 뿐이고, 우리는 그 게임에 참가해 엘리트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에 여성 1인당 1.3명의 출산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일본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고령화 사회와 동등하며, 그것은 대체 수준의 출산율(replacement level fertility)”에 필요한 2.1명에 훨씬 못 미친다. ‘대체 수준 출산율현 세대의 부부가 그들 자신을 대체하기 위하여 가져야 할 자녀수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용어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베이징은 2016년 수십 년 된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해 두 자녀 한도로 대체했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에게는 최근의 정책 완화가 축하의 원인이다.

후베이성 우한에 살고 둘째 아이를 임신한 30살의 한 여성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세 번째 아이를 꼭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많은 중국인 또래처럼 외동딸로 자랐고 그녀의 자녀들이 형제자매를 갖기를 원해왔다는 것이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연간 총수입이 약 50만 위안(8,7185,000 )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도시보다 생활비가 싼 우한에서 세 아이를 키우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나는 항상 대가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은 여러분을 부양할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과거에는 세 번째 아이를 가진 부부들은 우한에서 160,000 위안(2,7899,200 )의 벌금을 물었다. 이 새로운 정책은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긍정적인 조라고 말했다.

이 같이 일부 사람들은 더 큰 가족을 갖기 위해 기꺼이 벌금을 지불했다. 상하이에 사는 34세의 한 여성은 세 명의 아이가 있다. 그녀는 남편과 나는 중국 시골 출신이기 때문에 한 자녀 정책에서도 딸을 먼저 낳았으니 두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셋째 아이에 대해 벌금을 냈다. 우리는 아이들이 형제자매를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돈을 남겨둔다면 그들은 돈을 낭비할 수도 있지만, 형제자매는 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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