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들, 한미정상회담 소식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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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들, 한미정상회담 소식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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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신 위탁생산 계약에 백신 제공 기대

북한 국경지역 일부 주민들 속에서 한미정상회담(5/21) 개최 소식이 은밀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코로나 백신 기술이 한국에 도입되어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로 한미가 합의했다는 소식에 북한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일 전했다.

평안북도 수산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 방송 소식통은 “어제 서해바다에 꽃게잡이 나갔다가 한미정상회담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남조선방송을 듣고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미국의 코로나 백신개발 기술이 남조선에 도입되어 코로나 백신 생산기지가 남조선에 들어서도록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은근히 반가웠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남조선이 코로나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같은 민족인 우리에게도 코로나 백신을 지원해주지 않겠냐”면서 “지금도 평안북도에서는 코로나 의심환자가 계속 발생해 주민 이동통제가 강화되고 있어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살기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 남조선과 미국이 협력해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게 될 남조선 회사가 이미 (북한주민에)널리 알려진 삼성이라는 것을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삼성회사 기술이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감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 소식은 꽃게잡이에 동원된 어부들을 통해 국경지역의 일부 주민들에게도 은밀하게 전달되었다”면서 “오래전부터 일반주민들도 잘 알고 있는 고급 손전화와 전기제품 제조회사인 삼성이 조만간 코로나를 막아내는 백신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국에 주재하는 한 북한 무역 일꾼도 같은 날 “남조선 대통령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는 소식을 우리도 중국 인터넷을 통해 다 보았다”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코로나 백신을 남조선에서 위탁생산하도록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하루라도 빨리 미국의 백신기술로 남조선에서 코로나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하게 된다면 남조선과 가까운 조선(북한)사람들도 코로나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무역일꾼들은 남조선에서 생산된 코로나 백신으로 조선에서도 코로나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어 꽉 막힌 국경무역이 재개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웃기는 것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며칠 만에 중국이 새삼스레 우리(북한) 대사를 국빈관에 초청하고 조-중 우호 친선관계를 과시하고 나서는데 놀랐다”면서 “누가 봐도 이것은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당황한 중국이 북남관계와 북미관계가 좋아질까 봐 배가 아파하는 정치적 행위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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