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달라지는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맞춤형 연수 실시와 상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원평가는 이날과 6월 1일 2일간 전 초·중학교(185교) 평가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기 위해 유예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활동 부담을 줄이고자 동료교원평가 미실시, 모바일 기기를 통한 평가 참여 가능 등 일부 내용을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달라지는 부분을 중점으로 2021 교원능력개발평가 운영 계획 안내와 함께 평가관리자와 실무자의 궁금한 점을 사전에 받아 사례별 맞춤형 연수로 진행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단위학교별 다양한 여건과 상황에 따른 교원능력개발평가 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단은 평가관리자와 현장 컨설팅 경력을 갖춘 교원 각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연중 상시 지원한다.
지원청관계자는 “올해는 교원평가 시행이 정해짐에 따라 단위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례별 맞춤형 연수와 상시 컨설팅을 통해 의문점이 해소되고 담당자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실시하지 않고 미룬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올해 실시하기로 하자 한국교원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반발했다.
노옥희 교육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올해 교원평가를 유예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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