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국격이 뿜 뿜’이고 어느 의원은 ‘뭣이 중한디?’하면서 방미 성과는 ‘야당이 세 치 혀로 덮을 수 없을 만큼 넓고 크다’라고 했는데 이 정도면 자회자찬의 백미”라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올린 페이스북에서 “이 모든 일이 대통령의 표현대로 최고, 최대의 업적이 되려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일보한 내용을 내놓아야 하고 백신도 얻어와야 한다”며 “지금 국민들은 당장 숨을 못 쉬는데 백신 동맹 뿜뿜 하니 ‘홍수 났는데 나무 심자’고 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격이 높아졌다는데 국격은 누가 높였나”라며 “구태여 44조를 들먹이지 않아도 국격의 8할은 기업인들에게서 왔고 나머지는 국민에게서 왔으며 정치인들은 국격 디스카운트만 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기업인을 핍박하고 규제하고 잡아넣고 범죄자로 몰고 하다가 이제와서 함께 박수받고, 원자력 때려 부수고 이제 와서 미국이 원하니 원전 수출하고 이재용 잡아넣고 반도체 팔고 탈원전하자면서 원전 수출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김 전 의원은 “44조나 나라를 구하려고 기업이 대신 투자 약속을 하는데 현 정권이 재 뿌린 것 말고 망신 준 것 말고 뭐 한 일이 있으며 언제 한번 이분들 얘기 들어준 적 있나”라며 “문재인 정권의 공적 가로채기는 가히 세계 챔피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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