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35.8%)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고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없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중학생이 39.6%로 가장 취약했고 고등학생은 35.0%, 초등학생은 30.5%가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 평균 27.6시간이었다. 20대는 29.5시간으로 더 많았다.
인터넷 이용 시간은 2019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10대는 17.6시간에서 27.6시간으로, 20대는 24.3시간에서 29.5시간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한편 흡연·음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중 최근 30일내 흡연을 했다는 응답은 4.4%였다. 2019년(6.7%)에 비해 2.3%p 감소했다.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셨다는 중·고등학생도 10.7%로 1년 전에 비해 4.3%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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