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0대 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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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0대 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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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종합 1위…LG생건·SK하이닉스 2~3위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등 다수 경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경쟁력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과 투자, 사회공헌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종합평가 2, 3위에 올랐다.

SK텔레콤과 씨젠, 셀트리온, 포스코, 코웨이, KT&G 등도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건실경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부문별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20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5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와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등 총 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히며 종합평가 순위에서 72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3위는 각각 711.9점, 711.6점을 얻은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경쟁력부문과 사회공헌부문,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과 투자, 사회공헌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각기 다른 경쟁력을 지닌 업종 대표기업들이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군에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CJ대한통운, 기아, CJ제일제당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씨젠과 한화에너지, 엔씨소프트, 한샘, BGF리테일이 우수 기업에 뽑혔다. 고속성장 부문 평가는 매출 증감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근거로 삼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31조9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 증감률 4.4%보다 13.8%포인트 높다. 같은 기간 씨젠도 매출 증감률이 822.7%로 동종 업계 평균 45%를 크게 웃돌았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 네이버, 현대백화점, 삼성전자가 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이 부문은 매출액 대비 유·무형자산 취득액과 연구개발(R&D)비 비중을 집계해 비교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유·무형 투자액은 5413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29.3%였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9.3%의 3배가 넘는다. 네이버도 지난해 매출액 대비 비중이 16.3%로 동종업계 평균 4.8%를 뛰어넘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 우수기업에는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포스코, 셀트리온, KT&G가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은 동종업계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대비 해당 기업의 실적 비중을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기업 대비 매출 비중이 73.8%, 영업이익률 비중이 62.9%로 집계됐다. 포스코도 글로벌기업 대비 매출 비중이 99.7%, 영업이익률 비중이 105%로 나타나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공시정정 건수, 이사회 구성임원 정보 공개, 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한 지배구조 투명 부문은 코웨이와 포스코, KT&G, 삼성전자,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이 평가 기준이 된 건실경영 부문은 KT&G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씨젠, SK(주)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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