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닥치고 제발 신한울 3,4호기의 공사부터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조 원이면 이미 투자된 7,000억을 건지고 45조 원의 풍력단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치할 수 있다”며 “SMR은 그 다음이며 꼰대의 시각을 버리고 눈을 크게 떠보라”고 촉구했다.
이어 “후쿠시마 이후에도 전 세계는 지금 원전 르네상스의 시대”라며 “그대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중국이 ‘원전 굴기’를 내걸고 화룽 1호를 앞세워 2030년 100기 가동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2060년까지 탄소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전 없이 탄소제로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는 없고 다가오는 수소에너지의 시대에 대응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설 재개 판정을 내렸을 때 방향을 틀었어야 했는데 원전을 악마로 설정한 대통령 한 사람의 ‘오기의 미신’이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또 “닥치고 제발 이재용을 즉각 석방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고 촉구했다.
그는 “아무 사심이 없고 권위도 없는 내가 제일 먼저 그를 석방하여 백의종군시켜 반도체 전쟁에 대비하고 백신 확보에도 활용하자고 했다”며 “석탄일도 광복절도 다 필요 없고 그(이재용)를 데리고 미국을 가면. 국민들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은 전쟁 중이며 미국과 중국이 기술패권을 놓고 싸우는 가운데 우리만 왜 장수를 감옥에 쳐 넣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전 의원은 아울러 “닥치고 제발 산림청은 3억 그루 무차별 벌목을 멈추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번 벤 나무는 우리 시대에 다시 볼 수는 없는 소중한 자연인데 이미 태양광과 풍력으로 산과 들, 그리고 적고 큰 저수지와 강과 바닷가 곳곳이 흉물들로 덮이고 있다”며 “국토가 이미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정부는 4대강 사업의 자연훼손을 그리도 비판했으면서 신재생에너지 환경파괴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데 이것도 내로남불인가”라고 물었다.
김 전 의원은 “제발 남은 임기 동안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며 “이제 국민들도 대통령의 남은 시간을 숨 가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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