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달라도 너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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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은 달라도 너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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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결혼이민자 2세 편견해소 캠페인 실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과 차가운 시선에 시달리는 결혼이민자 자녀들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편견해소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29일부터 2주간 결혼이민자 2세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오픈유어하트(Open your heart; 마음을 열어주세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유일의 단일 민족’이라는 생각으로 결혼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바로잡고 나아가 ‘한국인’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미디어다음의 네티즌 토론 서비스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네티즌 5000명의 ‘결혼이민자 가족 아이들을 위한 나의 다짐’ 동참을 목표로 한다.

‘결혼이민자 가족 아이들을 위한 나의 다짐’은 무의식중에 사용되고 있는 차별적인 언어 습관의 개선을 내용으로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 ‘나는 단일민족이라는 인식 아래 일어나는 차별에 반대합니다.’
▲ ‘나는 피부색과 상관없이 한국인으로 포용할 수 있습니다.’
▲ ‘나는 혼혈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 ‘나는 살색 대신 살구색이란 색깔 이름을 사용하겠습니다.’

온라인 서명 외에 실제 결혼이민자 가족 아이들의 고민과, 차별 없는 학교에서 행복한 모습을 담은 감동적인 UCC 2편을 제작해 배포한다.

제1편 ‘당신이 마음을 먼저 열어주세요’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은 ‘효준’이라는 결혼이민자 2세를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며, 제2편 ‘다름도 또 하나의 우리입니다’는 부산아시아공동체 학교에 다니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아이들과 보통 한국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그들도 똑같은 한국 사람임을 보여준다.

조성은 여성가족부 홍보관리관은 “순수 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 2세들을 이제는 반쪽이 아닌 온전한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들에 대한 편견이 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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