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은 13일 제40회 스승의날을 앞두고 교원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총은 성명에서 ”현재 교원들은 보수 결정 과정, 처우개선 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공립 교원과 사립교원 등 50만 교원이 공무원보수와 동일하게 적용을 받으면서 본인의 보수에 대한 결정은 도대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며 이는 공무원보수에 대해 논의하는 인사혁신처 기구인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원 대표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교원은 자신의 처우 향상을 위해서 정부 당국과 협상할 권리를 당연히 가져야 한다“며 ”교직의 특수성에 맞는 보수·처우개선을 논의할 별도 논의기구로서 ‘교원보수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총은 18년째 월 7만원으로 동결된 보직교사 수당과 수차례 요구 끝에 2016년 고작 2만원 인상에 그친 담임교사 수당의 현실적인 인상도 요구했다.
교총은 ”현재 교원의 업무 강도는 높아지고,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보상 없는 자리에 대해서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신학기만 되면 담임·보직교사 기피현상이 극에 달해 결국 제비뽑기까지 발생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정부는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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