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가진 연설에서 “단절된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노력하고 평화 협력의 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우선 과제인 ‘남북 공조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최근 수정 작업을 마친 외교를 축으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며 환영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및 부-미 대화를 복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문제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정권은 2019년 2월 하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이 결렬된 후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통하는 등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비난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중이어서 당분간 남북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이 한 때 30% 전후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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