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99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섭 시장은 6일 중학동 거주 99세 강춘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직접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청력이 좋지 않은 강 어르신에게 스케치북을 활용해 안부 등을 확인한 김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강 어르신 가족들은 “시장님께서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어머니께도 아주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어버이날도 코로나19로 인해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마음은 결코 작지 않다”면서, “어르신들이 체감할 만한 다양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관내 99세 21명, 100세 이상 49명 등 총 70명의 어르신들에게 각 읍ㆍ면ㆍ동별로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