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촛불장학회 장학금 기탁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4월 현재 이규덕(여주상회) 씨가 6년째 매년 1백만 원씩 총 6백만 원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곽용민(우진조경) 씨는 지난해 1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달 문막읍 체육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곽후신 씨도 1백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이덕원(강원신용보증) 씨는 5년간 매월 5만 원씩 총 3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배경수(문막읍) 씨도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5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
박경희(전 문막여성의용소방대장) 씨는 4년간 매년 50만 원씩 총 200만 원, 조두형(원주산림조합장) 씨는 5년간 1백만 원씩 총 5백만 원을 후원했으며, 원주축협에서도 작년과 올해 1백만 원씩 총 2백만 원을 기탁했다.
호저면 출신 장학생인 윤연옥(온누리 약국)씨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천 6백만 원의 큰 금액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정면 출신 장학생인 윤상덕 씨의 3백만 원을 포함해 일반 시민 9명이 795만 원을 후원하는 등 총 22명이 2,295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2014년부터는 촛불장학회 이사 및 감사 12명이 매년 1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처럼 뜻있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해마다 20여 명의 학생에게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기준 1,975명에게 총 14억 9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0년 2월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올해는 지난 3월 2021년 상반기 장학생을 선발해 문막읍 정시온 학생 등 9개 읍면지역 출신 학생 20명에게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성철 이사장은 “역사가 더해가는 촛불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의 면학 의욕을 높이고 원주 발전의 중추적인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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