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리-폴리 화분(Roly-poly pot)^^^ | ||
이번 공모전에서 裵 교수팀은 ‘롤리-폴리 화분(Roly-poly pot)’으로 대상을, ‘클로쓰태그(clothTag)’로 최고상을 수상했는데, 대상을 받은 ‘롤리-폴리 화분’은 화분에 물을 주는 시기를 화분 기울기를 통해 알리는 작품이다.
오뚝이처럼 생긴 이 화분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을 설정하고 물을 주면 화분 내부의 무거운 부분과 물탱크 부분의 무게가 균형을 이뤄 서 있게 된다. 시간이 흘러 화분에 물이 줄어들면 물탱크 부분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무게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화분이 기울게 되는 원리다.
최고상을 받은 ‘클로쓰태그’는 옷의 정보가 입력된 새로운 전자식별(RFID) 장치다. 이 태그에는 알맞은 세탁 방법, 색상, 사이즈, 재질, 컬러 코드 등의 정보가 입력되어 있고, 센서를 통하지 않고도 시각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적용 아이콘은 물세탁가능여부, 세제의 산성도, 다림질방법, 사이즈 등 4가지다.
裵 교수는 “지난해 대만국제 공모전 대상에 이어 세계적 공모전에 대상과 최고상을 동시에 받게돼 무척 기쁘다. 대상을 받은 ‘롤리폴리 화분’을 비롯한 새로운 컨셉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제품화하여 국제 디자인쇼에 출품할 계획이다”며,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한국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의의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이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의 3분야로 치뤄지며, 올해는 전세계 47개국에서 6천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대상(Best of The Best Award)은 각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1개 작품에게 주어진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이너, 디자인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구성되며, 혁신성, 기능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싱가폴에서 있게되며, 수상작은 1년간 싱가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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