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교회의 타락을 경고한 ‘종이냐 자유인이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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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교회의 타락을 경고한 ‘종이냐 자유인이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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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장소라는 본연의 뜻을 벗어나 건물 올리기에 급급한 한국 교회에 경종을 울리다!

한 평범한 신앙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한국 교회의 타락을 경고하며 던지는 참회와 성찰의 메시지가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창궐의 의미를 탐색하지 않는 대신 하늘 높이 건물을 올리고 교세 확장에 열을 올리는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보고, 교회가 거듭날 것을 주장하는 한 신앙인의 에세이 ‘종이냐 자유인이냐’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는 현대인에게 ‘종이냐 자유인이냐’라는 화두를 제시한다. ‘자유의 이름으로 세상을 따라 살며 죄의 종이 될 것인가, 아니면 하늘의 것에 스스로 종이 되어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중에 선택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저자인 우헌(雨軒) 김광수는 신학자도, 목회자도 아니다. 그렇기에 더 이 책이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고 늘 성경을 읽고 탐구하는 일상인으로서 자신이 깨달은 바를 친구와 이야기하듯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논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다. 성경을 읽고 싶긴 하지만 두꺼운 성경책의 분량이 부담스러운 독자들, 그리고 이 시대의 젊은 독자들이 하나님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이 책은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이지만 교회에서는 답을 들을 수 없었던 것들, 즉 ‘기독교인의 음주는 절대 죄악인가’, ‘오늘날 교회는 왜 지탄의 대상이 되었는가’, ‘내 몸이 곧 성전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전적으로 성경에 기반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 저자는 오늘날 교회의 모습에 실망한 기독교인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나님이 교회를 향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성경을 토대로 조목조목 풀어내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시대가 변했는데도 아직 2000년 전 예배 행태를 고집하며 교회당이라는 건물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교회당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닌, 평범한 삶의 축복에 감사하며 일상 속에서 삶을 통한 예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 김광수는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중앙 행정부처와 일선 기관에서 근무하며 대통령 표창 및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정부 고위공무원단 역량 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아모스의 눈물(상·하)’, ‘어린 딸과 함께 아침 길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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