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상진)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주시연합회(회장 최외수)는 7일 경주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쌀1,500kg(한농연 1,080kg/340만원 상당, 한여농 420kg/13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농업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익향상을 위해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복지농촌 건설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이들은 작년에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과 코로나19 특별모금에 동참한데 이어 올해도 또 다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한해 코로나와 유례가 없는 태풍 등으로 농업분야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려운 여건에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우리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도 “코로나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어려울수록 품고 나누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경주시연합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쌀은 시민들을 위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