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은 6일 “김대업의 조작된 병풍 사건, 민주당 측의 조작된 고액 피부과 사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을 기억하는가”라며 “선거 당시에는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민주당과 친민주당 언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청와대까지 동원되어 선거판을 뒤집은, 그야말로 비방과 흑색선전의 표상과도 같은 사건들로 선거 후 사기꾼들과 민주당 측의 선거공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런데, 지금 서울ㆍ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또다시 그 범죄의 음흉한 마수가 뻗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에서는 무려 16년 전인 2005년 생태탕집을 무대배경으로 하여, 민주당 감독하에 희대의 사기극이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연배우로 드디어 ‘의인’, ‘민주주의를 지켜오신 분’까지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의인’으로 치켜세우던 그 생태탕집이 지난 2011년 6월 업소 내 도박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기소유예와 과징금 600만원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 2002년 병역사기꾼 김대업을 민주당이 ‘천하의 의인’이라고 말하던 데자뷔를 보는 것 같아 섬뜩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허위 1억 피부과 이용설의 확산에는 당시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가 결정적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 생태탕집 연극에도 여권 내 마초같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크게 한몫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면, 민주당은 이를 "의인"이라 포장하고, 친여 방송은 이를 확대ㆍ재생산하는 그 수법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게 '민주'는 단지 허울뿐이고 실제 속내는 '오로지 내 권력'이라는 맨 얼굴을 보게 된다”며 “현명한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으며 국민의 분노 앞에 좀 더 겸허해지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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