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0분경 경남 거제시 대광이도 남방 0.02해리 해상에서 A호(4.99톤, 수하식양식어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
A호는 오전 5시경 경남 통영시 장문항에서 출항해 오전 10시경 대광이도 앞 해상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고, 이후 조업 준비 중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발견하여 선장이 직접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 구조대는 A호의 선저 약20cm의 파공부위를 쐐기를 이용해 긴급 방수조치를 완료했으며, A호의 선단선인 B호(11톤, 수하식양식어업)가 예인하여 경남 고현에 위치한 조선소에 무사히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빠른신고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선박사고 발견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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