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1 대백제전’ 2023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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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1 대백제전’ 2023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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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무령왕 서거 및 성왕즉위 1500주년,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행사로 개최
백제문화제재단 이사회

무령왕릉 발굴 50년, 무령왕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해 올 가을 개최하려던 ‘2021 대백제전’이 2년 뒤인 2023년으로 연기됐다.

공주시는 지난 25일 김정섭 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오범균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유기준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차 백제문화제재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당초 무령왕릉 발굴 50년, 무령왕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2021 대백제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해외 교류국 참여, 관광객 130만 명 유치 등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함께 당초 목표했던 것들을 달성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사회는 무령왕 서거 및 성왕즉위 1500년과 금동대향로 발굴 30년을 맞는 오는 2023년 대백제전을 개최하고, 올해와 내년은 현행과 같이 공주시, 부여군이 함께 백제문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주시는 지난 24일 시ㆍ도의원과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 학계 및 예술인단체, 축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백제전 자문위원들과도 회의를 갖고 2021 대백제전 개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 대다수도 대한민국 대표 역사축제인 만큼 비대면 온택트 축제 방식보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2023년으로 연기해 대백제전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백제 26대왕 성왕은 무령왕 서거 후 웅진에서 즉위해 15년간 통치한 후 부여 천도를 단행한 왕으로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를 주제로 한 개막식을 공주에서 개최하고, 부여에서는 금동대향로 발굴 30년을 주제로 폐막식을 개최한다면 공주와 부여가 하나의 주제로 상생화합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2021 대백제전이 2023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 제67회 백제문화제는 ‘무령왕의 해’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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