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부 지역, ‘100년 만의 홍수’ 자연재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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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부 지역, ‘100년 만의 홍수’ 자연재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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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수는 1960년대 이후로 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더 큰 타격을 받은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것은 1세기에 한 번 있는 사건이다. 혹스베리 지역과 같은 다른 지역은 ‘50년 만의 일’(사진 : NSW 트윗 캡처)
“이번 홍수는 1960년대 이후로 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더 큰 타격을 받은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것은 1세기에 한 번 있는 사건이다. 혹스베리 지역과 같은 다른 지역은 ‘50년 만의 일’(사진 : NSW 트윗 캡처)

호주 정부는 폭우가 주 전체를 강타하고 수천 명이 대피하는 가운데 뉴 사우스 웨일스 주(NSW) 지역에 자연재해를 선포했다.

지난18일부터 엄청난 비가 지역사회를 뒤덮고 있지만 20일 동해안 일부 지역은 주요 댐이 범람해 강이 불어나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t) NSW 긴급구조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NSW와 연방정부가 시드니 인근 헌터밸리(Hunter Valley)에서 코프스하버(Coff's Harbour : 동부 항구도시)까지 중북부 해안에 걸쳐 있는 16개 자연재해 선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엘리엇은 22일 현재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고 말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가족들은 강물이 위험 수위로 불어나면서 한밤중에 대피해야 했으며, 주로 혹스베리(Hawkesbury) 지역에 사는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홍수는 1960년대 이후로 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더 큰 타격을 받은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것은 1세기에 한 번 있는 사건이다. 혹스베리 지역과 같은 다른 지역은 ‘50년 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주 소방청은 지난 18일부터 7000건의 지원 요청에 응하고, 750여 건의 홍수 구조를 실시했다. 지금도 수천 명의 응급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여전히 현장에 남아 갇힌 주민들을 돕고 있다.

데이비드 엘리엇은 자연재해 신고는 피해가 커질 경우 해안가까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피해자들이 주택 피해 복구, 피해 가축이나 농업에 대한 보조금, 저금리 또는 제로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호주 연방정부는 수해 피해를 입은 NSW 주민들을 위해 재난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거나 집을 잃거나 집이 파손된 사람은 성인은 1,000 호주 달러(873,100 ), 어린이는 400 호주 달러(349,240 )를 받을 수 있다.

모리슨 총리는 게시물에 동행한 영상 연설에서 지난 며칠 동안 NSW를 황폐화시킨 끔찍한 폭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기상청은 이번 비는 서쪽에서 주를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북부 내륙과 북서쪽에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에보했다. 그러면서 기상 당국은 최악의 영향을 받은 지역은 단 이틀 만에 3월 평균의 4배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북쪽과 서쪽을 흐르는 혹스베리 강에서 발생한 홍수는 1961년 발생한 유사한 사건만큼이나 심각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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