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기는 사례 보고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고 있어 접종을 계속하도록 권장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WHO는 지난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합을 개최하고, 접종권장을 결정했다.
WHO는 성명에서 “혈전(의 증상)은 빈번히 일어나는 것이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의 인과관계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나아가 WHO는 앞으로도 접종 후의 증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기인하는지 신중하게 조사를 진행시켜, 거듭 안전성을 둘러싼 상세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대해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잇따라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문제를 두고 WHO는 16일 전문가 회합에서 접종의 시비 등에 대해서 협의해왔었다.
유럽연합(EU)에서 약사 심사를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도 18일 긴급 회합을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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