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영농 관련 산불발생 중점관리지점에 대한 논·밭두렁 소각금지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논·밭두렁 소각은 잡초 제거 등 영농 부산물 제거와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경지 월동 해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충(11%)보다 익충류(89%)의 비율이 훨씬 높다.
따라서 해충을 줄이기 위한 논·밭두렁 소각은 무의미하며, 작물 재배 기간에 병해충별로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논·밭두렁 태우기, 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전체의 51.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산불 비중은 60%에 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불로 파괴된 산림이 복구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각종 소각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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