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과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최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데이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부터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월부터 LG데이콤 기술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기술진 등 10여명이 투입돼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헤드셋을 활용한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전화로 우수한 품질의 통화를 저렴한 요금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수신자부담전화, 다자간 그룹 통화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메신저 내에서 간편하게 가입자끼리는 물론, 일반전화와 휴대폰,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고유의 070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LG데이콤은 네이버폰과 천리안폰에 이어, 국내 최초로 메신저 서비스를 내놓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난6월 출시한 인터넷 집전화 'myLG070'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인터넷전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기존 메신저 기능에 양질의 통신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최고의 메신저 서비스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
LG데이콤 사업본부장 이창우 상무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기간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집전화myLG070을 출시한 LG데이콤이 온라인 메신저 고객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이번 서비스로 이미 온라인 서비스라기 보다 하나의 통신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메신저가 더욱 편리한 All in one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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