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상습적 거짓말, 언제까지 국민을 속일 겁니까?”
석동현 변호사(전 동부지검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허언이 상습화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가 작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앙통계국(CBS)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로 집계됐다고 지난 5일 발표했는데, 한국(-1.0%)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이고, 노르웨이도 한국보다 선방한 -0.8%의 성장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성장률 발언은 명확한 거짓말”이라며 “37개 OECD 가입국 중 지난해 성장률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국가가 20여개국에 달한다고 하니,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계획적으로 작정하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바로 이런 것이 국정농단”이라며 “정부의 실정을 단순 은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리어 훌륭한 성과인 것처럼 뒤바꾸는 짓은 매우 악질적인 범죄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석 변호사는 “문 대통령의 거짓말은 상습적”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도 유분수지, 명백한 사실관계마저 왜곡해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짓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의가 없는 국가는 폭력배, 강도떼와 같다”며 “계획적 거짓말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정권의 불행한 말로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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