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청남도교육청에 고등학교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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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청남도교육청에 고등학교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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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평균 23.5명, 전국 평균 23.4명, 아산 전국 평균보다 학급당 4.4명 높아
-2024년부터 교육부 기준 33명보다 초과 과밀 예상
오세현 아산시장(사진/좌측)이 2월 25일 관내 북부권 및 동부권 일반 고등학교 추가 신설 건의를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 김지철 교육감(사진/우측)과 면담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사진/좌측)이 2월 25일 관내 북부권 및 동부권 일반 고등학교 추가 신설 건의를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 김지철 교육감(사진/우측)과 면담했다.

아산시가 성장 규모에 발맞춰 충청남도교육청에 관내 고등학교 신설에 선제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오세현 시장이 25일 관내 북부권 및 동부권 일반 고등학교 추가 신설 건의를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 김지철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부터 아산북부권 일반고 신설 요구 민원이 충남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올 1월 아산동부권에서도 일반고 신설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자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아산시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아산은 관내 총 10개의 고등학교(원도심 5개교, 배방·탕정 신도심 4개교, 둔포지역 1개교)가 있으나 특정 지역에 쏠려있어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인근 타 시군으로 진학하거나 원거리 통학(1~4시간 소요) 또는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2022년부터 교육감전형이 시행되면 타 시군 진학이 불가능해져 본인이 원하지 않는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 학부모들의 일반고 신설 민원 제기는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 교육감전형 시행을 앞두고 집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대규모 주택 밀집 지역은 별도의 일반고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가 없는 아산 동북부권만 보아도 공동주택 19,249세대가 조성되어 있고, 2023년까지 조성 완료되는 공동주택은 8,590세대이며 향후 조성계획 중인 공동주택은 12,528세대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령인구가 점차 증가하여 2020. 9. 1.기준 충남교육청의 학교 현황을 보면 아산의 고교 학급당 인원은 27.8명일반고는 29.9명으로 충남에서 1위이다.

충남 평균은 23.5명, 전국 평균은 23.4명이며 아산은 전국 평균보다 학급당 4.4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부터는 교육부 기준 33명보다 초과 과밀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고교 신설을 통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도농복합도시 특성과 성장세를 감안, 지역여건(인구밀도, 통학거리, 개발예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충남교육청이 재량권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고교 신설을 추진해 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고교 설립요건 규정 및 지침에는 6,000~9,000세대, 학생유발율 24학급 792명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으나, 국토부와 교육부는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교육청이 적절히 조정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아산시의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고교 신설은 꼭 필요하다.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아산시도 중앙부처 협의와 중앙투자심사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며 고교 신설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아산시의 입장에 공감한다”면서 “교육청과 시가 함께 고교 신설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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