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속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21일(현지시각) 전 2회 접종자에게 ‘녹색여권(Green Passport, 그린 패스포트)’를 발급해 헬스클럽이나 문화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 들어갈 때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가 시작됐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시민 생활에서 백신 접종자를 우대하는 조처로, 서둘러 접종 속도를 올리려는 목적도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행하는 여권의 유효기간은 6개월짜리로, 대상 시설은 경기장이나 수영장, 극장, 호텔 등이다.
2번째 접종으로부터 1주간 경과한 후에 스마트폰의 앱이나 웹 사이트 등을 통해서 입수할 수 있고 시설측은 패스에 인쇄된 큐알(QR)코드로 확인한다.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도 여권 입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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