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더급 이동관(동두천스타)선수가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이어 2체급 챔피언 석권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서울 보광동 한남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동관 선수는 우루마트(하양복싱) 선수에게 10회 판정승을 거둬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동관은 이로서 슈퍼페더급 챔피언을 반납하고 한 체급 내려 페더급 챔피언까지 석권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관은 좌우연타를 연신 격타하는 등 10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18전 14승2패2무6KO 기록했다. 강적 우루마트에게 승리를 거둔 이동관은 “6회전도중 손등부상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팬들과 관장님께 죄송하다”며 “재활치료 후 다음시합에는 더욱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치러진 경기에서 김양지(대산엘리베이터)선수는 김상헌(더원복싱)선수를 3회 한 차례 다운시킨 뒤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김양지는 데뷔전 패배 후 5연승 2KO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관의 소속 팀인 동두천스타 김종훈 관장은 “부상 속에서도 불꽃투혼으로 승리한 동관이가 대견하다”며 칭찬했으며 이어 “오늘 투혼을 불사른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시합의 단점을 집중 보완해 더욱 멋진 경기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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