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만나고 있다. / KBS 캡쳐^^^

나 정일이가 영원불멸의 황제라면
너 무현이는 고작 노사모 골목대장 일 뿐이며
아직 두 달 남짓 어거지 대통 일 뿐야.

어제 너 무현이 나 한태 많이 쫄았더만.
걸음걸이가 많이 얌전해 졌고 말수도 없는 걸 보면.
아직 깍두기 형님 걸음에 험구인 줄 알았는데.

집권 내내 10%대 지지율이라더니
어제 나 정일이와의 전격만남 감동지수가
고작 10%라니 야 정말 쪽 팔린다 쪽 팔려.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떠들었으면
시청률이 50%는 돼 줘야 할 것 아냐?
나 미리 이럴 줄 알고 일부러
심드렁 무시 줬던 거야.

한 발짝도 띄질 않고 제자리서
자네 내미는 손을 억지 잡은 건데
남쪽 언론이 뭐라 그라는지 아나?

당뇨병 후유증에 부하가 걸렸다나 어쨌다나
이놈들아 나 그제밤도 밤늦도록 내 기쁨조와
날 쎘다 날 쎘다고.

요즘 금테 쩡아가 대인기 더만.
완장 찬 놈 여럿이 돌려 먹었다고 하데.
시리즈가 끝나거든 북으로 선물 주게.
그 금테 나도 한번 구경하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