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 코로나 속 야간 고급 술집 간 ‘의원 사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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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 코로나 속 야간 고급 술집 간 ‘의원 사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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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회의원 이야기는 한국 국회의원 이야기
사설 내용 중에서 일본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만 바꿔놓아도 한국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설 내용 중에서 일본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만 바꿔놓아도 한국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래 전부터 일본 정치를 이야기 할 때 일본 국회의원들 즉 정치인들은 서로 술과 여자를 이야기할 때, 배꼽 아래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말이 시중에서 떠돈다는 말이 있다.

정치인이든 아니든 술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문제는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술을 마셨느냐이다. 국회의원은 사회의 지도층이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국회의원이 야간에 술집에 드나들었다면 그 의원은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일본 언론의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언론 보도는 민의를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올바른 언론의 보도라는 전제조건이 달린다.

긴급사태 선포아래 밤에 또 집권 자민당 의원의 고급 술집 출입이 발각됐다. 같은 행위로 여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나 탈당한 직후여서 더욱 악질적이라고 일본의 도쿄신문 18일 사설이 지적했다.

사설은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라는 의식이 없다.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주간 문예춘추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의 시라스카 타카키(白須賀貴樹, 45) 중의원 의원은 210일 오후 830분 조금 넘은 시간에 도쿄도 내의 회원제 고급 라운지에 들어가, 1시간 반 가량 그 고급 술집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수반한 긴급사태 선언 속에서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은 당 소속의 국회의원에 대해 식사를 수반하는 회합 참가와 오후 8시 이후의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를 요청 중에 있다.

국회의원에 의한 심야의 음식점 방문을 둘러싸고 21일 마츠모토 준(松本純), 오오츠카 타카시(大塚高司), 타노세 타도우(田野瀬太道) 각각 중의원 의원이 긴자(銀座)의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해서 자민당을 탈당했고, 공명당의 토오야마 키요히코(遠山清彦)는 의원직을 사퇴한 직후에 시라스카 타카키 중의원이 고급 술집을 들렀다는 것이다. 탈당과 의원직 사퇴 사건 직후 오후 8시 이후의 라운지 방문이라는 점이다.

도쿄신문 사설은 그의 그곳 출입은 악질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각이 너무나 희박한 것 아닌가?“하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설은 집권 자민당 본부의 외출 자제 요청이 어디까지 철저했는지도 의문이라며, 중앙당의 책임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시라스키 의원은 지금까지도 의원의 적격성이 부족한 행동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IR)사업 비리사건에서는 입건이 미뤄졌지만, 도쿄지검 특수부가 그의 현지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뇌물 공여 기업으로부터 백만 엔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가 문부과학 정무관 당시에는 원자력 재해 등 긴급사태에 대비하는 재경 당번일임에도 불구하고 회합에 출석한다는 명분으로 도쿄도 내를 떠났고, 그 과정에서 시라스키 의원은 태우고 운전을 하던 비서가 뺑소니 사고를 내, 서류 송검된 사건도 있었다는 것이다.

신문 사설은 이어 시라스카 의원은 이번 보도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차기 중의원 선거에는 입후보 하지 않을 의향이라고 한다. 본인은 매듭을 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더 이상 의원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남은 임기의 8개월간, 세비 등의 지불이 계속 된다. 시라스카는 의원직을 사직해, 보궐선거로 의원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묻는다.

사설은 국민이 왜 국회의원에게 민의를 맡기고 있는가. 그것은 국권의 최고 기관, 유일한 입법부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삶을 더 좋게 하기 위한 법을 만들어 행정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심야 룸살롱이나 라운지 통과를 위해서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사설 내용 중에서 일본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만 바꿔놓아도 한국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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