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전문요원과 방역요원 30명 긴급 투입, 검사 대상자 655명 전원 전수 조사
귀뚜라미 아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하여 해당 업체 종사자 전원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았다.
오세현 시장은 15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업체 관련 확진자는 15일 오후 7시 현재 총 42명으로, 아산 6명, 천안 26명, 대구 2명, 춘천 1명, 경산 1명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3일 귀뚜라미 아산공장 F동 근무자의 확진 이후 근무 인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14일 아산289번, 290번이 확진을 받았고, 289번의 가족 1명, 290번의 가족 1명과 회사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15일 오전 확진자 소속 기업체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질병관리청·충청남도·아산시보건소 역학조사 전문요원과 방역요원 30명을 긴급 투입해 검사 대상자 655명 전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다.
공장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쇄될 예정이며,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에 대한 검사 역시 선제적으로 실시된다. 금일 검사에 응한 직원들의 검사 결과는 빠르면 익일 새벽부터 당사자에게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방역소독 및 공장 가동 중단, 공장 내 환경검체 병행 등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여 종사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들은 기숙사,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전담 공무원을 1:1로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
오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인근 지자체에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면서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는 그동안 현장 선별진료소 운영, 직종별 전수검사 등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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