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2020년말에 유럽연합(EU) 이탈(Brexit, 브렉시트)을 완료한 후, 중소 제조업의 약 60%가 부품이나 원재료 등의 원가(Cost) 상승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이 통상 면에서 어떠한 문제를 떠안고 있다고 한다.
컨설팅업체인 사우스웨스트매뉴팩처링어드바이저리서비스(SWMAS)가 지난달 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SWMAS의 닉 골딘 매니저는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 공급망) 내 가격이 상승하거나 원자재 납기가 장기화됐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의 대략 65%가 코스트 상승을 지적했고. 54%가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한편, 약 20%는 영국 내에 회귀하는 고객으로부터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이들 어려움 중 상당수는 시초의 문제일 뿐이라며 2000만 파운드(약 306억 2,020만 원)의 소규모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