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주걱턱 성형 의혹 사실일까?
스크롤 이동 상태바
文 대통령 주걱턱 성형 의혹 사실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방송은 조금은 가벼운 내용이다. 그러나 심심풀이는 절대로 아닌데, 알고 보면 만만찮은 문제제기 하나를 딱 품고 있다는 것을 우선 말씀 드린다. 지난 주말 문재인의 책 <운명>을 뒤적이다가 딱 마주친 사진이 있었다. “이게 대체 뭐냐?”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다. 나 혼자 이런 느낌인기 샆어서 책에 나온 사진을 그대로 카메라로 찍어서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다. 즉 청년 시절의 문재인 주걱턱이 이렇게 심하게 튀어나온 건 혹시 책에 인쇄 과정에서 왜곡된 건 아닌가 싶어서 인터넷 검색도 해봤는데, 이제 오리지날 사진이다.

맞다. 즉 문재인은 젊을 적부터 대단한 턱인데, 책의 다른 페이지에서 찾은 게 두 개의 다른 시절 주걱턱이다. 하나는 군대시절인데, 당시에 벌써 완강한 턱의 존재가 뚜렷하고, 그 전에 대학생 시절도 마찬가지다. 살짝 살이 빠졌지만, 턱선의 다부진 느낌이 대단하다.

자, 오해마시라. 사진이란 앵글에 따라 또 빛에 따라 바뀔 수 있고, 10년, 30년 세월이 흐르면서 인상도 변하지만, 문재인 주걱턱은 안 그렇다. 1992년, 그러니까 30대 시절 한겨레에 실린 그의 사진을 보라. 화살촉보다 더 뾰족할 정도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그러던 문재인의 주걱턱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그걸 보여주는 게 2017년 대통령 당선 때 사진이다. 당시 캡쳐사진을 보시겠다. 우리 궁금증은 이렇다. 왜 그는 어느 순간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로 바뀌었을까? 그리고 자세히 보면 턱 양쪽도 완전히 깍아냈다. 물론 단정하지는 않겠다. 아까 언급한대로 사진이란 앵글에 따라 또 빛에 따라 바뀔 수 있고, 10년, 30년 세월이 흐르면서 인상도 변할 수 있다는 걸 바탕에 깔고 조심스럽게 의혹제기를 할 뿐인데, 우리 관심은 하나다.

즉 북한 함경도 사람들 얼굴에 나타나는 억센 선은 다 없애버리고 서울 사람 스타일로 바뀐 것, 말 그대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좋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정치인들이 성형하는 것 자체는 문제없다. 단 문재인의 경우는 왜 서울 사람 스타일로 부드럽게 바뀌었나를 물어봐야 하는데, 혹시 그게 북한에 있다는 생모 강병옥의 흔적을 지우고,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가까 엄마 강한옥 스타일로 바꾼 것은 아닐까? 그게 핵심이다. 문재인은 친부 문용형과 관련해 그가 인민군 장교 출신이고, 6.25때 내려왔다는 설이 끊임없지만, 외가 쪽도 아주 복잡하자. 어마 전 돌아가셨다는 강한옥 여사는 가짜엄마이고, 2004년에 상봉했다는 막내이모 강병옥이 생모라는 얘기가 떠돈다.

그래서 문제다. 문재인이 주걱턱을 지운 건 그런 모계의 흔적을 없애려는 의도적 노력이라고 조심스럽게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만에 하나 그게 사실이라면 무서운 얘기다. 그리고 성형 타이밍은 2014년으로 보인다. 열 말이 필요없다. 당시 국감장 사진을 보시겠다. 눈이 퉁퉁 부어서 거의 잠길 정도다. 당시 벌에 쐬어서 그렇다고 둘러댔지만, 글쎄다. 그 전에 대선에서 패배하고 난 뒤 이미지 변신을 위한 것이라면 문제없지만, 만에 하나 그게 출생의 비밀을 지우려는 차원이라면 참 문제는 문제다. 자, 어떠시냐?

다시 지적하면 이런 얘기다. 혹시 자기가 훗날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데, 북한 관련한 정보를 자기 얼굴에 가지고 있다면 그건 큰 장애물이다. 그걸 없애자는 음모의 차원에서 성형수술을 했다? 실은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게 조금은 민망하다. 그러나 한 나라 최고지도의 정체성 문제는 정말 모든 걸 다 바쳐서 규명할 수밖에 없다. 실은 이 모든 의혹을 부풀린 것은 문재인, 당신이다. 그동안 이걸 모른 척, 못 들은 척 낄아뭉개왔다. 제도권 언론에서 이 문제를 냉큼 문제삼을 것 같지 않으니까 덮어두는 게 상책이란 판단을 했을 것이다. 이건 말이 안된다. 덮어둘수록 의혹은 더 커질 수 있다.

※ 이 글은 9일 오전에 방송된 "文 대통령 주걱턱 성형 의혹 사실일까?"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