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회담…중국, 정상회담 큰 성과 기대 표시
외교통상부 조희용 대변인은 29일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관련 “양측은 북경에서 진행 중인 6자회담에서 북한 핵시설의 연내 불능화 등 다음 단계 조치 이행계획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6자회담 과정을 진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뿐만 아니라 6자회담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함께 했으며, 양제츠 부장은 남북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관계가 명실상부한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송민순 외교장관은 제62차 유엔총회 계기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28일 오후 회담을 개최, 남북정상회담 북핵문제 등 양국 공동관심 사항과 미얀마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
한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UN본부에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루마니아 요르단 나이지리아 바하마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잇달아 개최하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과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송 장관은 중동국가들인 이집트 UAE 쿠웨이트 요르단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이슬람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한-중동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동 소사이어티’(Middle East Society) 설립을 추진 중에 있음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동국가 외교장관들은 ‘중동 소사이어티’ 설립을 환영하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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