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강 이촌지구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하운드 | ||
한강이 풍성한 가을을 닮아 오색찬란하게 빛났다.
중앙대학교 의류학과(학과장 이혜주 교수) 학생들이 이촌 한강공원 한강대교 밑에서 펼친 패션쇼 '길' 덕분이다.
이번 쇼는 호텔이나 고급전시회장이 아닌 시민들의 휴식처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이색적이었다.
행사는 무대부터가 달랐다. 두 갈래로 나뉘어 뻗어 있는 한강대교의 틈 밑으로 다리와 평행이 되도록 무대를 꾸며 쇼의 주제인 '길'을 확실히 살릴 수 있었던 것.
중앙대 의류학과의 한 학생은 쇼의 주제인 '길'에 대해 "옷은 만드는 사람의 '손길'과 바라보는 사람의 '눈길'이 필요하며, 학과와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도 모색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효진 중앙대 의류학과 졸업생 대표는 "매년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며 "올해는 특별히 한강패션전시회까지 함께 진행하게 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 패션쇼를 위한 무대는 '길'이라는 주제를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한강대교 밑 갈래길 사이에 벌였다. ⓒ 뉴스하운드 | ||
▲ 28일 한강 이촌지구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하운드 | ||
▲ 패션쇼 1회가 끝난 뒤 행사 관계자들이 무대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제1회 한강패션전시회와 더불어 치러졌다. ⓒ 뉴스하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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