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대형 수직 샤프트 엔진이 부당하게 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 미국 산업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는 반덤핑 및 보조금 상계관세를 발동한다.
로이터 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ITC는 옥외 전력 공급 장치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 엔진이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아, 미국의 관련 업체들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미 상무부의 판단을 지지했다.
상무부는 이 엔진에 177.65~468.3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ITC의 판단에 따라 5년간 적용된다. 상무부는 이어 해당제품의 수출업자가 받고 있는 보조금의 비율은 17.75-19.29%로 하고 있어 상계관세율에 반영된다.
상무부는 로스 전 상무장관이 재임 중의 지난 1월 5일에 관세율을 결정했다.
한편, 상무부는 미국 내 엔진 메이커의 요청을 받아,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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