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미국 AACR 제출 연구결과 3건 발표 주제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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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미국 AACR 제출 연구결과 3건 발표 주제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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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규명한 신규 파이프라인 BAG2, DRAK1 연구성과 공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 결과 3건이 모두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연구 결과 초록은 오는 3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BAG2 기전 연구결과 ▲DRAK1 기전 연구결과 ▲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이 중 눈여겨볼 초록은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BAG2와 DRAK1에 대한 연구결과다.

BAG2는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BAG2는 암화 기전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 B의 기능을 조절하여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한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나아가, 연구팀은 BAG2가 삼중음성유방암 외 난소암 등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 후보물질에 대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업하는 등 제품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DRAK1도 마찬가지로 김성진 대표가 자궁경부암(HPV)에서 작용 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후보물질이다. 연구팀은 DRAK1이 TRAF6 단백질과 결합 및 분해를 유도하면서 암세포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DRAK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암의 성장과 폐로 전이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현재 DRAK1은 활성억제화합물로 개발중이며, 치료가 제한적인 난치성 암인 난소암, 뇌암 등을 표적으로 전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두 후보물질의 기전 연구결과가 향후 삼중음성유방암은 물론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난치성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메드팩토는 췌장암 치료제로서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지정(ODD)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뿐만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ACR 2021은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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