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5% 이상 크기의 TV, 30% 이상 판매 전망
2020년은 역사상 처음으로 상위 5개 TV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은 해로, 부분적으로 상류 공급 업체들이 대유행(Pandemic) 초기에는 고객을 보다 더 선별적으로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TV 시장에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2020년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1700만 대였다. 공급망도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고, 수요도 마찬가지였으며, 2020년도 2분기부터 3분기 사이에 TV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쯤 2억 1,609만대를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이 약간 초과한 수치이다. 다만 트렌드포스가 이달 초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2021년 세계 TV 출하량은 2억 23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부터 연기된 두 종목 하나는 도쿄올림픽, 다른 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챔피언십축구대회로 TV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도쿄올림픽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취소될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는 전 세계 TV 수요를 또 다른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트렌드포스는 2021년 전 세계 TV 출하량이 2억 2300만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선적 건수는 0.3%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트렌드포스 보고서는 또 2021년은 대형 TV에 큰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65인치 이상 TV의 출하량은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트렌드포스는 성명에서 “TV 브랜드는 더 큰 규모의 패널로 조달 활동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특히 65인치 이상과 70인치 이상 TV 패널 출하량은 각각 23.4%,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주요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대형 TV를 선보인 올 가상(온라인) CES에서 나타난 것으로, 한국의 삼성은 이 쇼에서 제공하는 제품의 일부로 110인치 미니 LED TV(110-inch mini-LED TV)를 선보였다.
트렌드포스는 또 2020년은 상위 5개 TV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합친 첫 해로, 부분적으로 상류 공급 업체들이 대유행 초기에는 고객을 더 선별적으로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2020년 한국 패널 제조사 생산능력 감소와 중국 신규 패널 제조사 양산 증가세 둔화로 TV 패널 공급이 줄었지만, 코로나 대유행의 한 대책(재택근무 등)으로 인한 장기 체류형 덕분에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2020년 3분기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6205만대를 기록, 3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38.8% 증가했다고 트렌드포스는 밝혔다. 또 다른 조사회사인 옴디아(Omdia)도 3분기에 트렌드포스와 비슷한 수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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