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의 견고한 지도 아래 중국이 방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한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또 중국은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도 공개했다.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28일 이에 대해 “세상이 다 새빨갛게 보이나?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축하한다니!”라고 탄식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산당이 80년도 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 다들 체제 전환하고 이제 중국 하나만 정치적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건만 시진핑과 통화하면서 공산당 100주년을 축하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이미 30여 년 전에 탈공산주의 선언하고 요상한 '인간중심사상'이라며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있건만 왠 공산당 창당 100주년 축하?”냐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100년 전 일에 몰두하며 100년 전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시대착오적인 정신질환자들, 박물관에 전시해야 할 꼴통들”이라며 “미국은 중국을 미국의 적이라고 공언하는데 한국은 중국을 우리의 본이라며 따르고 있으니 이거야말로 반역이 아니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