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미 中 대사관 계정 정지…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트위터, 주미 中 대사관 계정 정지…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구르 탄압 옹호, 반인류적 행위 반대 정책 위반

주미 중국 대사관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4일 전했다..

중국 정부가 신장 소수 민족 탄압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기 때문이다.

해당 계정에는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을 해방했다”는 주장이 들어 있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마지막 시점에 “중국 정권이 신장 지역에서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퇴임 전 트윗에 “위구르족 여성들이 해방되지 않았다”며 “중국 정부가 그들에게 강제 낙태와 불임수술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 대규모 수용시설을 만들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100만여 명을 구금하고 탄압한 사실이 점차 드러나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트위터는 해당 계정을 정지하면서 “중국 대사관의 게시물이 반인류적 행위에 반대하는 우리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트위터 대변인이 폭스뉴스에 “중국의 트위터 게시물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한 이후에 이뤄졌다.

중국 정권과 관영언론은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외국 관료들을 위협하는 게시물을 올린 전례가 있다. 모두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트집 잡았다.

들어 아무런 증거 없이 중공 바이러스의 기원을 미국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윗을 통해 “미군이 우한을 방문했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렸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중국 정부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려 한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대만의 한 국회의원은 트위터가 왜 중국 정권의 살해 위협을 용인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런 메시지가 왜 폭력 선동에 해당하지 않는지 질문했다.

해당 메시지를 올린 중국 계정은 아직도 운영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