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 횡포' 어디까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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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론 횡포' 어디까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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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보 의혹 글 올리면 '무조건 아이피 차단' 횡포

^^^▲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지민호 회장^^^
국내 보수우파 성향 인터넷 언론사들이 협회를 구성, '인터넷 언론의 파당성 극복 및 건전한 인터넷 관련 정책 제시'를 목표로 내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 프리존뉴스)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뉴스타운, 뉴데일리, 프리존뉴스 등 20여개 인터넷 언론사가 참여한 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지민호 프리존뉴스 대표를 선출했다.

인터넷 언론의 품질 향상과 환경 개선, 그리고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첨병 역할에 나설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 향후 주요 활동사안으로 인터넷 언론 환경을 둘러싼 법·제도 정비를 물론, 인터넷 언론의 위상제고를 위한 환경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설립취지 '품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다?'

이런 인터넷 언론의 '품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다'며 창립한 지민호(프리존) 회장의 높은 뜻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가. 수많은 네티즌의 아이피를 무통보 삭제하고, 애써 올린글을 무단 삭제하는 것이 과연 '품질향상'과 '환경개선'인가. 행여 창립취지가 다른 뜻의 글귀가 아닐까.

언론의 횡포가 극심한 요즘 조중동을 왜 독자들이 외면하고 있는지 프리존은 다시금 느껴야 한다.지금 언론은 독자들이나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경청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그러하지 못한 곳이 인터넷 언론 프리존뉴스다.

인터넷상에는 수천만의 네티즌들이 활동하고 있다. 금년 초기부터 대박사랑이란 아이디를 가지고 프리존 토론방(박근혜 지지방)을 운영했다. 토론방에는 20여개의 각 후보의 지지방과 취향에 맞는 방들이 있다. 당연히 박근혜 지지자로서 홍보와 정치성향의 글들을 올리는 곳이다.

그러나 경선이 끝난 후 이상한 징후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후 의혹이 풀리지 않은 이명박 후보가 선출되어 지금까지도 의혹을 제시하는 범여권과 박근혜 지지자들이 이와 관련된 글들을 자유 토론방에 연일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보 의혹 글 올리면 '무조건 아이피 차단' 횡포

프리존 토론방에 박근혜 지지자(박빠)들이 올린 글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 또한 이명박 후보의 의혹이 각종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토론방 게시판에는 당연히 이 후보의 의혹성과 검증에 관련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 글을 올리면 이유를 모른체 사라져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박빠들의 항의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후보의 의혹 제기성 글을 올리면 일체 통보도 없이 무단 아이피를 차단하고 있다.

물론 때로는 심한 내용도 간간이 올라 오지만 이를 삭제한다고 항의는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평범한 내용의 글도 이 후보와 관련되면 곧바로 삭제가 되고, 점점 더 많은 글들이 사라져 버려고 있다. 또한 이 후보의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에게 경고나 통보도 없이 아이피를 삭제 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존은 이명박 캠프의 사이트인가. 아니면 이명박 홍보를 위한 인터넷 언론인가. 토론방이란 당연히 각후보의 정치성향이 있는 글들이 올라온다. 이런 토론방을 일개의 관리자가 마음대로 무단 삭제와 아이피를 차단할 수가 있는가.

^^^▲ 네티즌 아이피를 통보없이 무단 차단하는 프리존뉴스의 횡포^^^
프리존은 차라리 '이명박 홍보팀'으로 선포하라

분명한 것은 프리존이 이명박 후보를 비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조중동 보다도 더 악랄한 프리존 횡포라 아니할 수 밖에 없다. 박근혜 지지방장이 올린 글도 이유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내용은 선거법 위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다. 이 처럼 평범한 글도 삭제 대상이 된다면 끔찍한 것 아닌가.

타 후보의 욕설 글들은 그대로 놔두는 프리존이 이명박 후보의 의혹 글은 안된다는 회괴한 논리로 무슨 토론방을 만들었는가. 아무리 대선후보의 편에 서서 프리존을 운영한다지만 이건 지민호 회장의 인터넷미디어협회 창립취지와는 동떨어진 행위라 본다.

프리존 자유토론방의 글들은 분명 관리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삭제되고 있으며, 그런 글을 올린 네티즌의 아이피를 차단시키고 있다. 이런 권한은 프리존 관리자(운영자)뿐이다. 더우기 야심한 시각(23시이후)에도 글을 삭제 한다는건 이 후보측과 관련된 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프리존 자체가 그 대리인에게 권한을 위임했다는 가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행위는 프리존이 인터넷 언론의 사명을 망각한 것이다. 이명박 측근에 '남의 토론방'까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넘긴것이 아닐까 의문점이 생긴다. 만일 진짜 그렇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프리존의 명예를 한순간에 먹칠을 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네티즌 의견 무시,'프리존뉴스는 자진 사라져야 할 것'

프리존은 이런 편파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것은 지민호 회장의 인터넷미디어협회 창립에 반대되며, 오히려 네티즌을 탄압하는 행위일 뿐이다. 자유 토론방은 그 본연의 뜻과 같이 자유롭게 토론 할 수가 있어야 한다.

상대 후보의 욕설글도 아니고 음해글도 아닌 전혀 삭제될 이유가 없는 글이 마음대로 삭제가 되는가. 인터넷미디어협회장 지민호 회장은 이를 즉각 시정하라. 즉각 아이피 찬단한 네티즌들을 재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세워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프리존 인터넷뉴스는 자진 사라져야 할 것이다.

특정인의 궁물족이 되어 버리는 인터넷 신문들은 이번 기회에 각성하기 바란다. 인터넷 언론의 '품질 향상과 환경 개선', 그리고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첨병 역할에 나설 것임을 공식 천명한 지민호 회장의 뜻이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

언론을 역이용 하여 대선에 이용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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