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경제정책을 주도할 내각의 구성원을 대폭 교체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는 지난해까지 경제 5개년 전략에 대해 내각 사업에서 결함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거의 모든 부문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8명의 내각 부총리 자리 가운데 6명이 이날 새로 임명됐다.
최고인민회의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등으로 경제난이 계속 되는 가운데에서도 국방 예산에 대해서는, 지출 총액의 15·9%를 할당하는 등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국방사업에 대해서는 "핵전력을 축으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질·양적으로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김정은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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