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한반도 관통…정부,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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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한반도 관통…정부,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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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여수 상륙…해일·폭우·강풍 철저 대비해야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나리(NARI)'가 16일 저녁 여수 인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비상근무 체체를 가동중인 정부는 공무원과 행정력을 총동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총력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11호 태풍 나리(NARI)는 여수 남서쪽 32km 부근(북위 34.5도, 동경 127.5도) 해상에서 시속 34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와 서해남부 전해상, 남해 전해상 및 동해남부 전해상에 태풍특보를, 전라남도 경상남도 일원에 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전라남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40~100mm의 매우 강한 비와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17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고,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일로 인한 침수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리'의 영향으로 17일까지 전남과 경남, 강원 영동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0∼400㎜, 서울과 경기, 전북과 충청, 강원 영서에는 80∼1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 나리는 경상북도를 관통해 17일 정오경에는 을릉도 해상으로 빠져나가 영향력이 점차 소실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이 태풍 나리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중앙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건교부 등 14개 부처 합동으로 호우·태풍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긴급구조통제단 944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예·경보 홍보활동, 행락객 등 대피, 위험지구 점검, 선박 결박 및 대피 등 지역재난 안전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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