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한 40대의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을 한지 이틀 후에 사망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북부 도시인 포르투의 종양학연구소 소아과에서 근무하는 소냐 아세베도(Sonia Acevedo, 41세)는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48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아세베도는 접종 후 이틀 만에 파트너의 집에서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아세베도는 백신 접종 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종양학 연구소 측에서도 부작용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의 부모는 평소에 그녀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하고, 아베세도는 접종 후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녀는 사망하기 전 날 밤 그의 부모와 함께 새해맞이 식사를 한 뒤 집을 나갔다고 한다.
포르투갈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투갈은 5일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431,623 명, 사망자는7,19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국제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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