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일 막대한 증거들 제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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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일 막대한 증거들 제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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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에 “워싱턴 집회 참가해달라” 당부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수의 증거가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윗에 “6일에 엄청난 양의 증거가 제시될 것이다. 우리는 크게 이겼다”라고 썼다.

일반적으로 6일 합동회의에 후보 측이 부정선거 증거를 제시하는 별도의 절차는 마련돼 있지 않다. 하지만, 합동회의에 증인 격으로 참석하는 의원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 제기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재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과 약 40명의 하원의원은 합동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의 부정행위 및 사기 혐의를 주장하며 이의제기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 회의에서 상원의원 1명, 하원의원 1명이 동시에 같은 주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하면, 회의는 잠시 중단되고 상원과 하원은 각각 2시간 동안 토론한 뒤 표결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2시간의 토론을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법률팀이 각 지역 주의회를 돌아다니며 청문회를 개최해 증언과 증거를 제시해왔지만, 연방의회 의원들 앞에서는 사실상 첫 기회가 된다.

트럼프 캠프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지난 29일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내놓은 것보다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고문은 “우리는 다음 주에 미국 국민들 앞에서 이러한 모든 사기 증거들을 제시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주류언론들이 트럼프 캠프의 주장과 수백 명의 자발적인 증인들에게 국민들 앞에서 발언할,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밀러 고문은 합동회의에서 제시할 증거들로 위스콘신주의 우편투표 관련 법령 개정, 선거일 당일 조지아주 개표소에서 탁자 아래 보관했던 가방에서 투표지를 꺼내 개표한 사건, 애리조나와 미시간주 정부의 포렌식 감사 저지활동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증거들은 우리가 미국 국민들에게 국가적인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고, 지역 정치인들이 은폐해선 안 될 구체적인 증거들”이라면서도, 이 증거들을 의회에 어떤 식으로 제시할지, 실제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수백만 유권자들의 걱정에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한다. 그들을 대신해 1월 6일 이의제기하겠다”하고 쓴 홀리 의원의 글을 리트윗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전 11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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