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65.0로 전월대비 7.0p 하락(전년동월 대비 16.3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 등의 여파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유지해온 70대 지수(10월(71.2)→ 11월(74.0)→12월(72.0))가 다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5.3으로 전월대비 3.1p 하락(전년동월대비 6.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59.6으로 전월대비 9.1p 하락 (전년동월대비 21.3p 하락)했다. △건설업(66.8)은 8.2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58.2)은 9.2p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5.0→66.8)이 8.2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7.4→58.2)은 전월대비 9.2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소상공인 주력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53.8→28.1) 등을 중심으로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2021년 1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재고·고용전망(역계열)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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